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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복지시설 #미혼모 #한부모 #레인보우봉사단 #후원품 #추석선물 어느날 한남하우스에 전화가 왔습니다. 미혼 엄마들에게 추석선물을 전하고 싶다는 전화였지요. 어떤 물품이 필요한지를 물어보시기도 하시고, 지역사회에 한부모복지시설이 있는지 몰라서 이제야 후원하게 되었다며 자꾸만 미안하다는 표현을 하십니다. 후원하시고자 하시는분이 누구신지 여쭤봤을 때, “그냥 할머니야, 할머니” 하시고는 쑥쓰러워하시더니… 몇 차례 통화이후 레인보우봉사단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무려 택시를 타고 후원품을 가지고 오시던 날… 무척 반갑기도 했는데, 상자에 고이 붙여놓은 손글씨 “레.인.보.우” 와 함께 보이는 색색깔 무지개 그림을 보고 어찌나 기분좋은 웃음이 지어지던지요. 센스 오억만점이십니다. 정말 ❣️ 할머니들이 그저 장한 우리 엄마들 좀 돕겠다는 마음으로 오게됐다… 많이 못가져와서 미안하다… 이제 알아 미안하다…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 아이들 빨래 할 사람 없으면 불러달라… 정말이지 한 마디 한 마디가 감동스럽고 감사한 말들에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엄마들 얼굴 좀 보고 가시겠느냐고, 직접 응원해주시겠느냐고 여쭤보니… 아이고 됐다, 엄마들 귀찮게 우리는 그런거 안해도 된다. 뭐 별거라고… 엄미들 신경쓰이게 하고싶지 않다… 살아오며 익힌 깊은 배려심과, 따뜻함을 듬뿍 느낀 날이었습니다. 레인보우 할머니들!!❤️😊 덕분에 세상이 알록달록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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